'대충격' 스털링에 이어 또? 첼시 FW 마두에케,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향하나?...개인 합의 완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첼시의 측면 윙어 노니 마두에케가 라이벌 구단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BBC 사미 목벨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첼시의 윙어 마두에케와 개인 합의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양 구단 간의 이적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마두에케는 아스널로 떠날 마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국적으로 2002년생의 어린 자원인 마두에케는 지난 2024/25시즌 모든 대회에서 총 45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파괴할 수 있는 유형이다.
첼시는 이번 여름 공격진 개편에 나선 상황. 현재까지 이적시장에서 리암 델랍, 주앙 페드루, 제이미 기튼스를 영입했다. 게다가 최근 2025 클럽월드컵에서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페드루 네투를 우측 윙어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 마두에케의 입지가 좁아졌다.

첼시와 달리 아스널은 공격 자원 영입이 절실하다. 최전방 보강이 최우선이지만 측면 역시 뎁스를 채워야 한다. 지난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의 부상 때 어려움을 겪으며 선두 리버풀을 추격하지 못해 3시즌 연속 2위에 그쳤다. 또 좌측의 경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모두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스널 팬들의 속을 썩였다.
이 때문에 아스널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와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에베레치 에제 등 측면과 2선을 모두 오갈 수 있는 창의적인 자원들과 연결되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도 첼시의 잉글랜드 국적 윙어 라힘 스털링을 임대로 영입했다. 만약 이번 거래가 이뤄지면 2년 연속 첼시에서 아스널로 잉글랜드 국적 측면 공격수가 이동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