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컨펌! 끝내 맨유 거절 '52경기 54골' 요케레스, 아스널 이적 임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의 차기 행선지는 결국 아스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 최근 몇 시간 동안 요케레스 측과 협상을 재개했으며, 영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요케레스는 현재 스포르팅의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적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이는 곧 클럽을 떠나기로 결심했음을 의미한다”며 “아직 공식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아스널과의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긴 이적설 끝에 요케레스는 결국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유럽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2023/24시즌에는 50경기 43골 14도움, 2024/25시즌에는 무려 52경기에서 5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르팅에서 함께했던 루벤 아모링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요케레스는 자연스럽게 맨유의 최우선 타깃으로 지목됐다.
실제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10일 “맨유가 요케레스 측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맨유는 아모링 감독의 인맥을 활용해 요케레스 영입을 시도했지만 선수 본인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아스널행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를 데려오고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도 가까워진 상황에서, 요케레스까지 품으며 공격진 보강에 마침표를 찍으려 했지만, 요케레스의 선택은 아스널이었다.
맨유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게 됐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