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 깜짝 영입’ 노리는 맨유, PL 통산 71골 공격수 정조준… “팀에 부족한 자질 채워줄 것”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재정적 제약 속에서 여름 이적시장을 치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6일(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에버턴 출신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포르팅 CP의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알려졌지만, 높은 이적료와 아스널을 비롯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으로 인해 협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맨유가 칼버트르윈의 영입을 노리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칼버트르윈은 2016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에버턴에 합류한 뒤 구단 통산 273경기에서 71골을 기록했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과 강력한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갖춘 그는 특히 2019/20시즌(13골), 2020/21시즌(16골)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량이 하락했고, 이번 시즌에도 발목 부상 여파로 리그 3골에 그쳤다. 결국 에버턴과 계약 연장을 택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서게 됐다.

맨유는 지난 시즌 단 44골에 그치며 공격력 부재에 시달린 만큼,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매체는 "맨유는 올여름 현재까지 울버햄튼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것이 유일한 주요 보강이며, 칼버트르윈은 팀에 부족한 자질을 갖춘 동시에 3~4번째 옵션으로서의 역할도 감수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칼버트르윈이 현재 맨유에 필요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WI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