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 축구 미쳤다! 이제는 골키퍼까지 PL 진출…"첼시·맨유 관심 이어 웨스트햄과 접촉, 이적료 560억…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 1913)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즈키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웨스트햄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계약 만료로 떠난 후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 첼시와 맨유 역시 올 시즌 골키퍼 측면에서 큰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며 "그레이엄 포터 웨스트햄 감독은 올여름 골키퍼 영입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금으로서 스즈키의 이적 가능성은 높은 편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파르마 유니폼을 입은 스즈키는 아직 이적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첼시, 웨스트햄, 맨유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등이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 입장에서 무리하게 이적을 추진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스즈키는 2021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소속으로 프로 데뷔, 신트트라위던 VV를 거쳐 파르마에 둥지를 틀었다. 이번 시즌 37경기에 나서 53실점을 허용했고, 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수치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나 시즌 내내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단 한차례도 저지르지 않으며 세리에 A 수위급 골키퍼로 거듭났다.
이적료 또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TBR 풋볼의 그레엄 베일리 기자는 영국 매체 '해머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스즈키의 경우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없기 때문에 영입을 위해서는 최소 3,000만 파운드(약 559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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