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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드 놓치면 ‘플랜B’ 즉시 가동! GSW, '애물단지 유망주' 내주고 리그 정상급 센터 영입 추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36 2025.07.06 12: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센터 보강이 절실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어떻게 해서든 보강에 나설 모양새로 보인다.

GSW는 지난 5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0-121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탈락했다.

정규시즌 막판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의 조합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GSW는 1라운드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7차전 접전 끝에 승리하며 저력을 과시했지만, 커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를 상대로는 사이즈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현지에서는 GSW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골밑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센터 보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SPN의 샴즈 샤라니아 기자 역시 "GSW는 FA 시장과 트레이드 시장 모두에서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계획"이라고 전하며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GSW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FA시장에서 남은 센터중 가장 베테랑에 이름값이 높은 알 호포드다. 

실제 NBA소식에 능통한 ‘더 스타인 라인’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GSW는 알 호포드와 영입이 매우 가까워 진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변수가 하나 생겼다. 바로 덴버 너게츠가 백업 센터로 영입한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유로 리그로의 복귀를 선언하며 팀과 계약을 사실상 해지했기 때문이다.

덴버 역시 요키치의 백업 센터 보강이 절실한 만큼 당장 호포드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

물론 현재 상황만 본다면 GSW가 호포드 영입에 가장 가까운 것은 사실이나 덴버에 영입을 하이재킹당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GSW는 만약 호포드 영입에 실패할 시 곧바로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보강에 나설 심산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6일 "만약 호포드가 GSW가 아닌 덴버를 선택한다면, GSW측은 대안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재럿 앨런과 조나단 쿠밍가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브랜딘 포지엠스키, 모지스 무디, 쿠밍가 등 젊은 자산을 내줘야 할 수 있지만, 베테랑 코어가 노쇠해가는 상황에서 감수할 만한 위험일 수 있다. 서부 콘퍼런스의 경쟁은 치열하지만, 확실한 빅맨을 추가하는 것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GSW측이 과감하게 나서 앨런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클리블랜드는 앨런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4승 18패라는 구단 역사상 손꼽히는 성적을 거뒀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르스트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부진과 재정 부담이 겹치면서, 클리블랜드는 고액 연봉자의 정리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즉 클리블랜드가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한다면 2021년 클리블랜드와 5년 1억 달러(약 1,365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앨런이 유력한 카드라는 뜻이다. 

클리블랜드는 2025년 올해의 수비수(DPOY) 에반 모블리라는 대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모블리는 본래 4번이 주 포지션이지만, 211cm의 신장을 앞세워 5번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어 앨런의 공백을 메우는 데 무리가 없다.

반면 GSW는 오랜 기간 골밑 약점을 노출해왔고, 앨런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앨런은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22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에 지명된 뒤 꾸준히 성장해 클리블랜드와 대형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시즌에도 82경기에서 평균 13.5득점, 9.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0.6%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했다.

다만 앨런을 영입하려면 포지엠스키, 쿠밍가 같은 유망주를 포기해야 하는 점은 고민거리다.

포지엠스키는 2023/24시즌 올 루키 퍼스트 팀에 선정됐고, 이번 시즌에도 평균 11.7득점, 5.1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쿠밍가 역시 정규시즌에는 평균 21.1득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2옵션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쿠밍가는 버틀러 영입 이후 스페이싱 문제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배제됐고, 팀 내 입지가 다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고 실제 트레이드 블록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GSW가 호포드 영입에 실패할 경우, 앨런을 데려오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호포드는 곧 만 40세가 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60경기에 출전해 평균 9.0득점, 6.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야투 성공률 42.3%, 3점 성공률 36.3%를 기록하며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GSW가 버틀러 합류 이후 겪고 있는 스페이싱 문제를 고려하면, 3점 옵션이 없는 앨런보다 통산 3점 성공률 37.7%를 자랑하는 호포드가 더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도 있다.

다만 호포드 입장에선 나이를 고려할 때 무조건 선발로 뛸 수밖에 없는 GSW보다는, 덴버에서 요키치 백업으로 무리 없이 기용되는 역할이 더 매력적일 가능성도 있다.

결국 GSW의 올여름 센터 보강 전략은 호포드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가 어느팀을 택하느냐에 따라 팀의 전체적인 방향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nba analysis 캡처, sportsc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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