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박 소식! 양민혁, 토트넘 1군 훈련 합류…"프리시즌 동행 예정, 프랑크 아래서 기회 받을 것"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휴가를 마친 선수들의 훈련장 출근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도미닉 솔랑케, 제드 스펜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루카스 베리발, 라두 드라구신 등이 차례로 등장한 가운데 최근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양민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QPR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임대 복귀를 발표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38경기 12골 6도움을 폭발,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했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겨울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으나 좀처럼 출전 기회가 오지 않았다. 세 차례 벤치를 지켰으나 데뷔전은 무산됐고, 결국 약 한 달 만에 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에서는 마르티 시푸엔테스 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통산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 사이 토트넘은 변화를 마주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양민혁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상황, 우선 토트넘은 올여름 프리시즌을 통해 평가 기간을 가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과거 "양민혁은 올여름 홍콩과 대한민국을 차례로 방문하는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할 것"이라며 "브리안 힐과 마노르 솔로몬의 경우 모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이 프랑크 밑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의 토비 브라이언트 기자는 지난달 29일 "양민혁은 프랑크의 지도 아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며 "프랑크는 어린 윙어를 성장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다. 이는 양민혁에게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