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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큰일 났다! 손흥민, 미국·사우디 제안 거절→토트넘 잔류 확실시…"단 벤치행 감수해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6 09: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둘러싼 이적설이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그는 올여름 여러 차례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결국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 진행자 존 웬햄의 발언을 인용, "손흥민의 잔류는 긍정적이면서도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강조했다.

웬햄은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택할 경우 주전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웬햄은 "손흥민은 경험이 풍부하고 여전히 팀에 기여할 수 있지만 이제 매 경기 선발로 나설 위치는 아니"라며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마이키 무어도 성장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잔류한다면 그에게 주장을 맡겨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3일 토트넘 운영진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의사와 무관하게 손흥민의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새로운 반전이 나타난 뒤 즉시 토트넘을 떠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 운영진은 프랑크가 손흥민의 잔류를 선호한다고 해도 상당한 이적료의 제안이 온다면 직접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와도 연결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3일 "LA가 올여름 손흥민을 BMO 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구단은 그의 영입을 위해 지명 선수 슬롯을 비워뒀다. 이는 손흥민에게 MLS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연봉을 제안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여러 매체의 주장과 달리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4일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토트넘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출전 시간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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