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04년생 英 특급 윙어' 기튼스, 마침내 첼시 입단 완료 "많은 것 배우고 한계 시…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 제이미 기튼스가 마침내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기튼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2년까지다"고 발표했다.
이어 "20세의 윙어인 기튼스는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100경기 이상의 출전 경험을 쌓았으며,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도 선발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마침내 첼시가 기튼스를 품게되는 순간이다. 2004년생 잉글랜드 출신인 기튼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유망주로,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정교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윙어로 평가받고 있었다.
지난 2021년 7월 도르트문트 1군에 콜업되며 프로 무대에 입성한 그는 2022/23시즌에만 20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 2023/24시즌에는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리며 34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기튼스는 그야말로 기량을 만개시켰다. 49경기 출전해 12골 3도움을 뽑아내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측면 자원 중 하나로 성장한 것. 폭발적인 돌파력과 유연한 움직임, 수비 가담까지 겸비한 그의 활약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등 유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품기 시작했다.
치열한 영입전의 승자는 끝내 첼시였다. 이내 기튼스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첼시처럼 큰 구단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첼시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내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다.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