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드디어 '18세 남미 특급' 유망주 영입 성공! "CIES선정 올해 10대 영플레이어…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라과이 특급 유망주 디에고 레온을 품에 얻게 됐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과이 출신의 유망주 레온을 영입하게 됐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레온은 클루브 세로 포르테뇨에서 맨유로 합류했으며, 이미 프로 무대에서 33경기를 소화하며 4골을 기록한 레온은 4월에 만 18세가 되었으며, 유망한 풀백 자원으로 맨유에 적응하는 동안 1군과 유소년 아카데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파라과이 출생인 레온은 자국 명 세로 포르테뇨의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샀다. 왼발잡이인 레온은 레프트백에서 빛을 내기 시작했고, 지난해 8월 스포르티보 아멜리아노와의 경기에서 데뷔전과 골을 동시에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상을 바탕으로 레온은 파라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이달의 선수(7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선정 올해의 10대 영플레이어 톱 10 포함, CIES 선정 세계 최고의 U-18 축구 선수(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윽고 레온에게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아스널도 레온에게 흥미를 품고 있었으나, 끝내 승자는 맨유였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는 추가 비용 포함 600만 파운드(약 111억 원)를 쾌척했다.
맨유는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품에 얻었지만, 나이 등록 문제로 공식 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고, 비로소 18세가 되자 그와의 계약 소식을 발표하게 됐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