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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10년' 천하의 바르셀로나가 이게 무슨 망신...철저하게 이용만 당했다 니코 윌리엄스, 빌바오와 장기 재계약 체결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니코 윌리엄스가 숱한 제안을 뿌리치고 아틀레틱 빌바오와 돌연 10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빌바오는 4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윌리엄스는 구단과 2035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그의 바이아웃도 이전보다 50% 이상 높아졌다"라고 발표했다.


다소 믿기 어려운 소식이다. 윌리엄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유럽 다수의 명문 구단이 관심을 표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협상은 상당 부분 진전되며 이적이 임박한 듯 보였다.
다만 윌리엄스는 갑작스레 재계약에 서명했고 그 기간은 무려 10년에 달한다. 바르셀로나 입장으로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와 뮌헨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 등록 문제가 있었다. 뮌헨의 두 번째 제안의 경우 윌리엄스 측이 거절했다. 이에 따라 빌바오 잔류가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 소속 호세 알바레스 기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구단 또한 윌리엄스의 재계약 뉴스를 SNS를 통해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르셀로나 측은 윌리엄스의 재계약을 사전 통보 없이 SNS로 확인했다"라며 "보드진은 이적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태도가 구단을 존중하지 않았다"라는 느낌을 받게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윌리엄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