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토미야스와 결별 후 수비 강화 착수…'西 괴물 DF' 영입 임박 "선수도 합류 의사 표명"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스널이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발렌시아)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발렌시아의 유망한 센터백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영입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이적은 결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모스케라는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특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 프로젝트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적의 2004년생 모스케라는 191cm의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 범위,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한 센터백이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2021년 1군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전,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아스널은 이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 위리엔 팀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등 뛰어난 수비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수비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마갈량이스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모스케라를 새로운 옵션으로 점찍고 수비진의 뎁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침 4일 BBC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상황이다.
모스케라는 필요 시 오른쪽 풀백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어, 팀 전력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앞서 제시한 1,400만 유로(약 224억 원) 규모의 첫 번째 제안이 거절된 뒤, 선수 측의 의사를 확인한 후 최대 2,500만 유로(약 401억 원) 규모의 새로운 오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NOW ARSENAL,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