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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컨펌! '빅리그 109골 FW' 공짜로 품은 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 12: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자유계약(FA)신분인 조너선 데이비드의 유벤투스행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데이비드는 몇 시간 안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유벤투스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토리노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A로 풀린 선수중 가장 인기있던 데이비드의 이적 사가가 사실상 종료됐다.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 데이비드는 지난 2020년 릴에 합류한 이후 리그1 통산 232경기에서 109골 30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무대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득점력뿐 아니라, 후방으로 내려와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시즌에도 49경기 2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릴의 공격을 이끌었고, 팀의 리그 5위권 진입과 챔피언스리그 경쟁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와 함께 FA로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첼시, FC 바르셀로나 등 공격수 영입이 급한 팀들이 데이비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최종 승자는 유벤투스가 됐다.

2024/25 시즌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주포인 두산 블라호비치가 단 15골에 그치며 골 결정력 부재가 뚜렷했다.

그러나 FA로 골 결정력에 일가견이 있는 데이비드를 영입함에 따라 유벤투스는 팀의 가장 큰 약점을 해결하게 됐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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