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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애제자 조타' 비보에 비통한 심정…"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09 2025.07.04 03: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디오구 조타의 사망 소식에 과거 그를 오랜 기간 지도했던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28세. 사고는 스페인 사모라 지방에서 발생했으며, 조타의 남동생 안드레 실바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동승자인 동생의 사망뿐 아니라, 그가 결혼한 지 불과 2주 만에 배우자와 세 자녀와도 이별하게 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BBC는 "조타는 지난달 22일 오랜 연인 루트 카르도수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세 자녀가 있다. 그는 최근까지도 결혼식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조타는 2017/18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뒤, 2020년 약 4,470만 유로(약 717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클롭 감독 체제에서 4시즌 동안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등 주요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다.

리버풀에서 공식전 18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기록한 그는, 올여름부터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조커 역할을 맡아 기회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조타를 가장 오랫동안 지도한 클롭 감독은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은 정말 힘들다. 더 큰 의미가 있어야 할 텐데, 보이지 않는다. 디오구와 그의 형제 안드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다”고 적었다.

이어 “디오구는 훌륭한 선수이자 좋은 친구였고, 무엇보다 사랑이 넘치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라며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루트와 아이들, 가족, 친구들, 그리고 두 사람을 사랑했던 모든 분들께 기도와 마음을 보낸다. 편히 쉬길 바란다. 사랑을 담아 – J”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클롭 감독은 재임 시절 조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조타는 강한 피지컬과 탁월한 경기력을 갖춘,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선수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신뢰를 보낸 바 있다.

예기치 못한 비극적 사고로 아꼈던 제자를 떠나보낸 클롭 감독의 상심도 클 수밖에 없었다.

사진= 위르겐 클롭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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