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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벌써 돌아온다고?' 견제구 맞고 전력 질주→피 토했던 장두성, '미친 회복력'으로 1일 LG전 복귀→2번 타자 출격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롯데의 신형 ‘돌격대장’ 장두성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중견수 장두성을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장두성은 이번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롯데의 보물이다. 시즌 초반 황성빈이 부상을 당한 뒤 주전 자리를 꿰차며 시즌 타율 0.304 23타점 OPS 0.712를 기록했다. 컨택 능력뿐만 아니라 수비력도 뛰어나 외야에서 큰 힘이 됐다.

순항했던 장두성은 지난달 12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잠시 걸음을 멈췄다. 당시 연장 10회 1루에 출루했던 그는 박영현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았다. 그럼에도 고통을 참고 2루로 뛰었던 그는 도착 직후 피를 토하며 구급차에 이송됐다. 정밀 검진 결과 그는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빠르게 출혈이 멈춘 장두성은 휴식을 취한 뒤 지난주 2군 리그에 복귀했다. 지난달 27, 28일 KT와의 경기에 나선 그는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만 큰 문제 없이 경기를 끝마친 만큼 1군 복귀에는 걸림돌이 없었다.
한편, 장두성은 복귀전부터 테이블 세터로 선발 출전한다. 롯데는 1번 김동혁(우익수)-2번 장두성(중견수)-3번 고승민(2루수)-4번 빅터 레이예스(좌익수)-5번 전준우(지명타자)-6번 박찬형(3루수)-7번 나승엽(1루수)-8번 전민재(유격수)-9번 정보근(포수)로 LG를 상대한다. 선발 투수는 터커 데이비슨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