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단독' '축구계 유일 GOAT' 메시, '이적은 무슨!' 美서 프로 생활 연장 의지 '활활'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한 때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던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동행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의 미래에 대한 인터 마이애미 구단 관계자와 선수측 입장이 나왔다. 현재 메시는 2025년 말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이에 대해 구단과 선수 모두 관계를 계속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직전까지 메시가 마이애미를 떠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 0-4 대패 이후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ESPN'의 에스테반 에둘 기자는 "메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회 6개월 전쯤 더 경쟁력 있는 리그로 이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따라서 메시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 전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메시의 마음에는 한 치 의심의 여지도 없었다. 그는 지속적으로 마이애미와 동행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메시는 축구 역사계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라 마시아 출신인 메시는 지난 2004년 7월 불과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놀라운 잠재력을 갖추고 있던 메시는 이내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무려 열일곱 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만 몸담았고, 이 기간 동안 778경기 672득점 268도움이라는 전무후무한 대업을 세웠다. 여기에 더해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개인 수상에서는 발동로드을 8번이 받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영원한 것은 없었고, 2021년 8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이 무산되며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지만, 그의 위상은 변하지 않았다. PSG에서도 두 시즌 간 75경기 32골 34도움을 뽑아내며 꾸준한 활약상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특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그토록 염원하던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현재는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마이애미 소속으로 뛰고 있는 메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는 어느덧 38세로 프로 생활 끝자락에 접어들었지만, 올 시즌 24경기 16골 5도움 올릴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futbol alerts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