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비보→쏘니, 주장 완장 삭제, 믿을 수 없는 결정 떨어질 수도..."손흥민, 로메로, 결별 시 판 더 벤 주장…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0일(한국시간) "구단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경우 미키 판 더 벤을 차기 주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판 더 벤은 토트넘에서 점차 중요한 인물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2023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핵심 자원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선 환상적인 수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는 데 이바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새겼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벤의 활약을 호평함과 동시에 그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체제 아래 주장 완장을 착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적설이 돌고 있는 손흥민과 로메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차 힘을 얻고 있기에 판 더 벤이 구단 내 장악력을 넓힐 수 있다고 봤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은 손흥민이며 부주장은 제임스 매디슨, 로메로다. 다만 손흥민, 로메로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구단과 결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UEL 우승 이후 토트넘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선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두 선수의 거취 문제를 좌우할 핵심은 프랭크 감독의 의중이 절대적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같은 날 보도를 통해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대표 스타 손흥민과 로메로를 잃을 수 있다"라며 주장 손흥민의 경우 10년 동안 선보인 헌신 등을 이유로 그가 직접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