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내 갈비뼈!! '저지 MVP 경쟁자 급부상' 휴스턴 페냐, 몸 맞는 볼→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 "여전히 통증…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휴스턴 최고의 타자 제레미 페냐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격수 페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페냐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컵스와의 경기에서 2회 말 상대 선발 케이드 홀튼의 시속 89.7마일(약 144.4km) 체인지업에 왼쪽 갈비뼈를 맞았다. 당시 그는 고통을 참고 5회까지 경기에 나섰지만 끝내 마우리시오 듀본과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페냐는 갈비뼈 골절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타박이 심해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페냐는 여전히 꽤 많이 아프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페냐가 빠르게 돌아오지는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휴스턴의 미래’로 불렸던 페냐는 이번 시즌 기량을 120% 만개한 모습. 시즌 타율 0.322 11홈런 40타점 15도루 OPS 0.867을 기록 중이다. FWAR 부문에선 4.1을 기록해 애런 저지(6.0), 칼 랄리(5.5)에 이어 아메리칸리그(AL) 3위,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올랐다. 3위이자 내셔널리그(NL) 1위는 오타니 쇼헤이(4.3)다.
페냐의 활약 덕분에 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 카일 터커, 요르단 알바레스 없이도 50승 34패로 AL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휴스턴은 오는 7월 2일부터 콜로라도-LA 다저스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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