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악' 손흥민, '토트넘과 동행 종료!'→PL 최종전 끝난 후 라커룸서 작별 인사..."이미 마지막 경기 치렀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이미 구단과 결별을 결심했으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을 끝낸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작별을 암시하는 방식의 인사를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구단 내 여러 인사들로 하여금 그가 마지막 경기를 치렀음을 느끼게 만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와중에 그가 이미 구단과의 동행을 끝낸 후 새로운 출발대 앞에 섰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TBR 풋볼'은 28일 "손흥민은 토트넘과 의미심장한 작별 인사를 나눴을 수 있다. 시즌이 끝난 현재 시점에서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 또한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는 '라스트워드온스퍼스'에 출연해 "나는 손흥민이 브라이턴과 치른 마지막 리그 경기를 끝으로 떠날 것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라며 "손흥민이 인사를 나눈 방식은 단순히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던 것과 결을 달리한다. 그의 제스처는 이번이 마지막임을 시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역시 그동안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 10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경기를 마친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어떤 말을 하기보단 일단 기다리는 게 맞을 것 같다"라며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나는 어느 자리에서나 노력해 온 선수다. 어디에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영국 다수의 매체에선 손흥민이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을 언급하며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등 다양한 행선지를 거론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