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24살에 연봉 317억 받아요!' 비니시우스, 음바페 제치고 레알서 '최고 금액 수령!' 西 1티어 소식통,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 마드리드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야후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레알의 슈퍼스타 비니시우스가 아직 계약 연장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보도를 인용해 "재계약이 공식 발표되지 않은 이유는 몇 가지 세부 사항이 아직 조율 중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4월부터 계약 연장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계속 나왔지만, 소소한 조정 사항들이 남아 있어 아직 공식 서명까지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의 현 레알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 2018년 7월, 고향팀 플라멩구를 떠나 레알에 입성했다. 당시 레알이 불과 18세 소년이던 비니시우스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로 4,500만 유로(714억)를 쾌척했으니 그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대에 부응하 듯 비니시우스는 '월드 클래스'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레알 통산 기록은 324경기 109골 74도움. 여기에 더해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지금도 여전히 위용을 펼치고 있으나, 한 때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새로운 동료 킬리안 음바페와 조화를 이루지 못했고,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이적설이 불거지며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비니시우스는 소극적인 수비 가담과 잦은 언행 문제로 인해 동료 선수들과 구단 수뇌부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이미 음바페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한 상황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비니시우스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 정도의 문제를 안고도 계속 함께해야 하는가'라는 회의적인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며 그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의 마음 항상 레알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내 마음은 여전히 레알에 있다"며 잔류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달 부터 재계약 협상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협상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연봉으로 무려 2,000만 유로(약 317억 원)을 수령해 팀내 최고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체들의 보도와는 달리 공식 발표 소식은 시간이 지나도 전해지지 않자, 일각에서는 비니시우스가 결국 이적을 결정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했다.

레알 소식에 정통한 주제프 페드레롤은 이러한 걱정을 말끔이 지워냈다. 그는 '엘 치링기토'를 통해 "거의 다 끝났다. 모든 것이 잘 정리된 상황이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나고 돌아오면 마무리하려 한다"며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지만, 아무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남은 것은 단지 세부 조율일 뿐"이라고 상황을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