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15표차' 아쉽다 오타니! 저지에 밀렸다...그럼에도 올스타 투표 NL 1위 확정, 5년 연속 나간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표 전체 1위 자리를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게 내줬다.
27일(이하 현지시간) MLB 사무국은 올스타 1차 예선 투표 결과와 2차 예선에 진출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양대 리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선수는 곧바로 출전이 확정된다. 나머지 선수들은 각 포지션당 2명씩 후보자를 추려 결선을 치른다.

2025시즌 올스타 투표 1위는 저지가 차지했다. 그는 401만 2,983표를 받아 이번 투표 참가자 중 유일하게 4백만 표를 넘겼다. 오타니는 396만 7,668표로 2위에 올랐다. 저지에는 45,315표차로 뒤졌다. 그럼에도 NL에선 1위에 올라 5년 연속 올스타전 참가를 확정지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다시 투타겸업 선수로 돌아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80경기에 나서 타율 0.291 28홈런 52타점 11도루 OPS 1.025를 기록했다. 홈런은 NL 단독 선두다. 투타 겸업 때문에 도루는 최대한 자제 중이지만 이미 두자릿수를 넘었다. 투수로선 지난 17일 복귀해 1이닝씩 2경기를 소화했다. 시즌 성적은 2이닝 1실점 2탈삼진을 올렸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소속팀 다저스 역시 상승세 이어가고 있다. NL에서 가장 먼저 50승 선착한 데 이어 27일 경기 승리로 51승 31패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다른 포지션도 결선 후보를 확정했다. 이들은 현지 시간으로 7월 2일 자정까지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