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파리 생제르맹 파격 결단, 1510억 스트라이커 ‘최우선 목표’ 낙점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트라이커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 ‘제2의 즐라탄’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낙점했다. PSG는 이사크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유로(약 1510억 원)의 거액을 지출할 의향까지 있을 정도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23일(한국시간) “PSG는 일찌감치 다음 시즌 선수단 구상을 하고 있으며, 주요 초점은 스트라이커 보강에 있다”며 “최근 소문에 따르면 PSG는 최우선 영입 목표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이사크”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G가 이사크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정한 배경엔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감독의 의중이 담겼다. 엔리케 감독은 이사크가 자신의 전술과 프로젝트에 가장 이상적일 거로 보고 있는데, 특히 이사크의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 탁월한 골 결정력이 본인이 구현하려는 공격 계획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판단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이사크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는 만큼, PSG는 이사크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뉴캐슬이 이사크가 핵심인 터라 쉽사리 협상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거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PSG는 뉴캐슬을 설득하기 위해 이적료로 무려 1억 유로를 제안할 생각이다. 1억 유로라면 뉴캐슬도 솔깃할 거로 보고 있다.
피차헤스는 “이사크에 대한 관심을 알고 있는 뉴캐슬은 핵심인 만큼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지만, PSG는 1억 유로에 달하는 파격적인 이적료를 기꺼이 제시해 설득에 나설 계획”이라며 “1억 유로는 뉴캐슬도 솔깃할 수 있는 제안이다. 최고 수준에서 계속 경쟁하기 위해 선수단에 재투자할 계획이 있는 경우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출신의 이사크는 조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플레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3·은퇴)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받는 스트라이커다. 192cm의 큰 키에도 스피드가 빠르고 발기술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강력하고 침착한 슈팅을 바탕으로 한 마무리 능력이 일품이다. 이에 어린 시절부터 이사크는 ‘제2의 즐라탄’으로 불렸다.
지난 2016년 AIK 포트볼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사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빌럼,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여름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 이적료는 무려 7600만 파운드(약 1145억 원)로 뉴캐슬의 클럽 레코드(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만큼 상당히 기대를 모았고, 현재 주포로 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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