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스포일러] ‘우승 후보 1순위’ 레알 마드리드, 잘츠부르크 잡고 조 1위로 16강 진출 하나?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학교, 직장, 모임에서 항상 나오는 ‘그 경기, 누가 이길까?’하는 승패 논쟁! [매치 스포일러]가 논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등장했다! (편집자 주)
장소 : 링컨 파이낸셜 필드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일시 :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10:00 a.m.(한국시간)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파추카를 2-1로 꺾고 알 힐랄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신임 감독 레치 체제 아래 중원 비드스트럽과 오스카 글로우크의 조합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고, 팀 전체가 실리적 전술과 공격적 전환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다만 유럽 무대에서의 경험 부족이 도전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조직적 운영과 역습 효율성을 얼마나 극대화하느냐가 관건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에서 알 힐랄과 1-1 무승부 후 파추카를 3-1로 꺾어 4점으로 상위권을 확보했다. 새 감독 알론소 체제 아래 벨링엄과 발베르데가 중원 장악력을 키우고 있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비롯한 전방 자원들의 공격 전개도 예전보다 유연해졌다. 수비에서는 뤼디거 복귀 준비가 진행 중이고 전체적으로 팀 밸런스 회복이 눈에 띄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
잘츠부르크(4-2-3-1)
GK : 알렉산더 슐라거
DF : 슈테판 라이너-알렉사 테르지치-야콥 라스무센-샘슨 바이두
MF : 마즈 비드스트럽-마우리츠 키에르고르-수마이라 디아바테-오스카 글로우크-레안드루 네네
FW : 세쿠 코이타
레알 마드리드(4-1-2-3)
GK : 티보 쿠르투아
DF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안토니오 뤼디거-딘 후이센-프란 가르시아
MF : 오렐리엥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주드 벨링엄
FW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곤살로 가르시아-호드리구
1. 중원 장악력 싸움: 젊음 대 조직력
잘츠부르크는 비드스트럽과 키에르고르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템포를 높이려 할 것이다. 반면 마드리드는 추아메니를 중심으로 중원에서 안정적인 빌드업과 수비 전환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중원에서의 간격 유지와 압박 회피 능력이 결과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2. 글로우크 vs 벨링엄의 '10번 지역' 공방

글로우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연계 플레이와 침투 패스에 강점을 보인다. 벨링엄은 2선에서 직접 침투하며 득점력까지 갖춘 전방위 자원이다. 두 선수의 위치 싸움과 공간 활용이 경기 흐름을 크게 좌우할 전망이다.
3. 양 측면 스피드 대결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활용해 빠른 측면 전환을 시도하며, 잘츠부르크는 네네의 탈압박과 드리블로 대응할 것이다. 풀백과 윙어의 협업 수준이 좌우 측면 전개의 완성도에 직결된다. 특히 수비 가담에 따라 뒷공간 노출 가능성도 변수다.
4. 토너먼트 진출이 걸린 심리전

양 팀 모두 승리 시 조 1위가 확정되는 중요한 매치로,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 신중함이 예상된다.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자 할 가능성이 높으며, 잘츠부르크는 역습 중심의 효율적인 공격을 노릴 것이다. 전술적 응수와 흐름 조절 능력이 막판에 승부를 가를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체적인 전력과 경험 면에서 앞서 있으며, 특히 중원 조합과 전방 결정력에서 우위를 보인다. 잘츠부르크는 젊은 자원의 활동량과 순간 전환 능력으로 맞설 수 있지만, 수비 뒷공간이나 압박 회피 능력에서는 비교적 열세다. 두 팀 모두 조별리그 승점 4점으로 동률이라 경기 운영에 신중해질 수 있으나, 후반 체력 저하 시 마드리드의 폭발력이 발휘될 가능성이 높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레알 마드리드 승 60%/무승부 25%/잘츠부르크 승 15%로 예측했다. 위 조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의 2-1 또는 3-1 승리가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