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컨펌… 프랑크 감독, 또 제자에게 퇴짜! 믿었던 주장, 토트넘 대신 아스널 선택!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미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에 실패했던 토트넘 홋스퍼의 신임 감독 토마스 프랑크가 또 한 번 자신의 옛 제자 영입에 실패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브렌트퍼드)가 아스널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1,100만 유로(약 175억 원)"라고 전했다.

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 뇌르고르는 2019년 여름 브렌트퍼드에 합류한 이후 줄곧 핵심 자원으로 활약해왔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클럽 2년 차였던 2020/21시즌에는 브렌트퍼드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으며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브렌트퍼드 공식전 출전 기록은 192경기 13골. 왕성한 활동량과 높은 수비 기여도를 자랑하며, 후방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는 안정적인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특징 덕분에 이브 비수마의 이탈이 유력한 토트넘이 프랑크 감독과의 인연을 내세워 영입을 추진했지만, 정작 뇌르고르는 라이벌 팀인 아스널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뇌르고르는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진 토마스 파티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이로써 아스널은 사실상 영입이 확정된 수비멘디에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그리고 뇌르고르까지 더해진 탄탄한 중원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사진= now.arsenal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