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티어 기자 확인→이강인 아스널행 가능성 다시 UP! "클럽 월드컵 이후 거취 확정될 것"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SSC 나폴리 이적이 불발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다시금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수르 7'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올여름 여러 구단의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 아스널, 나폴리, 유벤투스, AC 밀란 등이 이강인을 탐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이후 이강인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76억 원) 이상의 제안이라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틀 전 영국 매체 'ESPN'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부분이 있다. 모레토는 "이강인 소식만큼은 내 정보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할 만큼의 공신력을 지녔고, 실제로 지난 2023년 여름 이강인의 PSG 이적을 최초 보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모레토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유튜브에 출연,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지만 PSG와 계약 만료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 설령 팀을 떠난다고 해도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아닌 다른 국가일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강인의 거취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드러날 것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와 같은 유형의 선수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협상이 길어진다면 오는 8월까지 지체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이강인 입장에서 이적이라는 선택지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풋 수르 7이 콕 집어 언급한 구단은 총 네 곳이다. 이 중에서 이탈리아 구단(나폴리·유벤투스·밀란)을 제외하면 남는 건 아스널뿐이다. 모레토의 주장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특히 아스널의 경우 올겨울부터 이강인과 연결돼 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월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고, 약 세 달 뒤인 4월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단장이 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에 신음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팀은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하며 적합한 선수를 보다 더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알렸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