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대박! ‘1티어 기자’가 직접 승리 선언… ‘20골 8도움’ 특급 FW, 토트넘 아닌 올드 트래퍼드 행 택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의 거취가 사실상 결정됐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샘 타부토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음뵈모가 열망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근접했다. 맨유는 브렌트포드 측에 6,000만 파운드(약 1,116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뵈모는 토트넘 홋스퍼로 떠난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의 재결합이 아닌, 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영입전에서 맨유가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브렌트포드 담당으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타부토 기자는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는 인물로, 그의 보도에 따르면 음뵈모의 맨유 이적은 더 이상 큰 변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음뵈모는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를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중앙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해 득점 순위 4위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우뚝 섰다.
맨유가 음뵈모 영입에 나선 이유도 분명하다. 이번 시즌 팀이 극심한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리그에서 합계 7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그결과 맨유는 리그 15위(11승 9무 18패, 승점 42)에 머무르는 부진을 겪었다. 유로파리그 준우승, 카라바오컵 8강, FA컵 16강 탈락 등 전체적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음뵈모의 브렌트포드 시절 은사인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토트넘도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선수 본인이 맨유 이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맨유가 제안을 상향 조정하면서 결국 승자는 맨유가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ufcun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