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강인, 외면'→영입 명단서 실종, 나폴리, 네덜란드 2선 자원 데려온다...결국 PSG 잔류인가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잔류를 택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4일(한국시간) "나폴리는 PSV에인트호번 측면 자원 노아 랭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800만 유로(약 442억 원)가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당초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루이스 엔리케는 지난 시즌 중후반기를 지나며 이강인을 외면하기 시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대표되는 주요 일정에 기용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이강인이 팀을 찾을 것이란 주장이 쏟아졌고 유력한 행선지로 나폴리가 떠올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PSG가 이적을 허용할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급변하는 모양새다. 디 마르지오는 랭 외에도 나폴리가 관심을 표한 영입 대상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는 제이든 산초, 단 은도예, 페데리코 키에사를 거론했다. 심지어 구단이 여기서 두 명의 선수를 추가하길 원한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와중에 이강인 소식에 있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페인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칼치오나폴리'에 따르면 모레토는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게 평하고 있는 자원이다. 현재 PSG와 이강인 사이에서 거래는 중단된 상황이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따라서 구단이 그를 반드시 매각할 필요는 없다. PSG는 이강인을 중요한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향후 몇 주 안으로 이강인의 최종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PSG 리포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