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복귀' 김민재 또또또 결장, 조별 3경기 연속 명단 제외...뮌헨, 벤피카에 0-1 패배, 조 2위로 클럽월드컵 16강…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했음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3경기 연속 조별 리그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아직 복귀전까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C조 2위 자격으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맞대결 상대는 D조 1위 플라멩구로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하파엘 게헤이루-요시프 스타니시치-다요 우파메카노-사샤 보이가 포백을 구축했다. 주앙 팔리냐-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3선, 세르주 그나브리, 톰 비쇼프, 리로이 자네가 2선을 맡았다. 최전방으론 토마스 뮐러가 나섰다.

경기 전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독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김민재가 그라운드에서 동료 선수들과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끝내 김민재는 명단 제외됐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는 데 문제는 없으나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뮌헨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벤피카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에 있던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마무리했다.

이후 뮌헨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반격에 나섰지만, 동점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높은 볼 점유율, 슈팅 14회, 유효 슈팅 5회로 벤피카를 압도했으나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으며 고개를 떨궜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