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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T 에이스 데려왔다' 현대모비스,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레이션 해먼즈 영입 완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레이션 해먼즈가 수원을 떠나 울산으로 향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외국인 선수 해먼즈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해먼즈는 지난 2024-25시즌 KT 소닉붐에서 활약했다. 낙천적인 성격과 팀친화적인 농구 스타일로 호평을 받은 그는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17.7득점 9.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여름 KCC 이지스로 떠난 허훈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며 KT를 4강으로 이끌었다.

다만 큰 경기에서 성적이 아쉬워 KT는 재계약을 포기했다. 해먼즈는 플레이오프 9경기에서 평균 13.9득점 9.3리바운드로 득점력이 떨어졌다. 특히 외곽슛의 영점이 잡히지 않아 성공률이 17.6%까지 떨어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6강에서는 한국 가스공사의 강력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해 2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 영입을 통해 포워드, 스코어러를 보강하려 했다. 지난 5월 국내 에이스 이우석과 신민석이 상무에 입대하며 '주득점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게이지 프림, 숀 롱을 해먼즈가 합류해 낮아진 골밑은 최근 이승현을 영입해 대안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승현, 함지훈, 이대헌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국내 포스트진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