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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된다고? 마커스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 열렸다! 英 매체, “임대료+주급 전액 보조면 임대 이적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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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가 기어코 바르셀로나로 갈 모양이다. 맨유는 완전 이적을 원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임대를 원한다. 이적이 성사되려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의 폴 허스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하더라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임대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만약 임대가 추진될 경우, 맨유는 임대료를 요구할 것이고 바르셀로나는 그의 주급 32만 5천 파운드(약 6억 158만 원)를 전액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상징적인 선수가 됐다. 맨유 유소년을 거쳐 능력을 인정받아 1군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9년 동안 단 한 번의 임대 없이 꾸준히 맨유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2022/23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나서 17골 6도움을 터뜨리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우뚝 서 팀이 리그 3위를 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추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 9경기 6골 2도움, 카라바오컵에서 6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총 56경기 30골 12도움으로 유럽 전역에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그 이후 급격히 경기력이 하락했다. 2023/24 시즌 43경기 8골 6도움, 2024/25 시즌에는 24경기 7골 3도움을 했다. 여기에 후벵 아모링 감독과 불화까지 겹치며 결국 시즌 도중 애스턴 빌라 임대를 떠났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일찍 휴식을 취하게 되긴 했지만,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둬 그대로 완전 영입까지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애스턴 빌라와의 계약 조건에 우선적으로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이 끝난 후 그런 조항은 존재하지 않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맞춰 빌라가 영입을 포기하며 래시포드는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고 브라이언 음뵈모도 거의 이적이 완료된 시점에 래시포드의 자리는 없었다. 빠르게 래시포드가 자신이 원하는 팀을 요구했는데 라리가 최강 구단인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확정 지어 래시포드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임대의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판도가 바뀌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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