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서 버림받은’ 제이든 산초, 세리에 A 4위 유벤투스 전격 이적? UCL 진출까지 노린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제이든 산초가 정말 이적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산초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여전히 걸림돌이 되는 것은 산초의 높은 주급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제이든 산초의 미래를 두고 얘기할 필요가 있다. 산초의 에이전트는 나폴리와 유벤투스에 직접 제의했다. 나폴리는 즉각적으로 반응했지만, 큰 관심이 없어 보였다. 앞으로 며칠 안에 나폴리와 다시 접촉할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잦은 부상과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난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이후 첼시가 완전 영입 조항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제안하며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산초는 무난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거취를 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

첼시는 완전 영입을 두고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맨유에서 받는 주급을 줄 수 없으니, 주급을 삭감한다면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첼시에 남으면 원하는 유럽 대항전에도 출전할 수 있고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에서 지속적으로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산초는 돈을 포기하지 못했다. 주급 삭감 제안에 거절하며 결국 첼시는 맨유에 약 100억 원의 위약금을 지급하고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다시 맨유로 돌아온 산초에게 당연히 자리는 없었고 프리미어리그 선수를 호시탐탐 노리는 사우디 구단도 잠잠했다.
이때 이탈리아 구단이 산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나폴리와 가장 먼저 연결이 됐지만, 현재 유력한 구단은 세리에 A 전통 강호인 유벤투스다. 페둘라는 “유벤투스는 지난해 여름 이미 접촉했던 팀이다. 맨유와는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사흘간 맨유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팀”이라고 밝혔다.
사진=라이브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