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벳
업

‘김경민 퇴장’ 강원FC 연승 마감…선두 대전에 0대1 패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2 03:00

‘김경민 퇴장’ 강원FC 연승 마감…선두 대전에 0대1 패배

 

 

광주와 울산을 잇따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던 강원FC의 연승 행진이 대전에게 막히며 막을 내렸다.

 

강원은 27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대전에게 0대1로 패했다.

 

경기 초반 강원은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대전을 괴롭혔다. 수비 시 4-2-4 대형을 바탕으로 강력한 전방압박을 가하며 대전의 후방 빌드업을 차단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대전은 롱킥으로 맞섰지만 강원의 수비 조직력은 견고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강원은 슈팅 1개, 대전은 2개의 슈팅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 초반 경기의 판도가 급변했다. 후반 8분 강원의 윙어 김경민이 볼을 소유한 대전 골키퍼 이창근에게 무리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김경민에게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수적 열세를 안은 강원은 구본철 대신 최한솔을 투입하며 수비라인을 강화했지만 전방 압박을 지속할 수 없어 라인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수적 열세를 맞은 강원은 공·수 모두 위험한 부분을 노출했다. 강원에게 공격 찬스가 오더라도, 돌아 뛰어주는 동료가 없어 역습 전개에 애를 먹었다.

 

반면 대전은 김인균, 김현욱을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후반 20분 켈빈의 크로스를 받은 김현욱이 연달아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원은 이지호를 최전방에 세우고 파이브백을 세워 롱볼을 활용하는 전술 변화를 시도했지만 대전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28분 대전의 김현욱이 올린 코너킥을 주민규가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민규는 이 골로 K리그1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후반 이른 시간부터 수적 열세로 상대와 싸운 강원에게 실점은 뼈아팠다. 실점 이후, 강원 선수단에 남아있는 체력은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2연승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던 강원은 이번 경기 패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점 13점에 머물며 8위에 자리했다. 강원은 오는 5월3일 오후 7시 리그 최하위 수원FC를 춘천으로 불러들여 홈경기를 갖는다.

 

이동수기자 [email protected]

 


‘김경민 퇴장’ 강원FC 연승 마감…선두 대전에 0대1 패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86 유도 최중량급 이승엽의 파란…김민종 꺾고 아시아선수권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5:00 34
열람중 ‘김경민 퇴장’ 강원FC 연승 마감…선두 대전에 0대1 패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23
5884 스포츠뉴스,축구,야구,농구,배구,이적,해외축구뉴스,국내리그뉴스,오피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29
5883 분투했지만… 삼척시청 핸드볼 왕좌 또 놓쳤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55
5882 안세영 쉬어도 거뜬…'박주봉호' 수디르만컵 첫 경기 웃었다→체코에 4-1 낙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26
5881 "풀세트 접전 끝 정상 등극" 이은지, 구미오픈 테니스 첫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44
5880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미국 파이터 맷 슈넬, 한국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89
5879 김중수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 BWF 이사 연임…韓 배드민턴 외교에 더 큰 힘 보탤 전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68
5878 박주봉 감독 “후배들과 한국 배드민턴 새장 열겠다” 출사표 [수디르만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35
5877 남자 유도 이준환, 세계 5위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67
5876 '종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우승' 귀화 에이스 주천희,"국제대회 아직 못 나가지만, 나중에 제대로 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7 101
5875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SC 마그데부르크와 베스프렘 8강 1차전 팽팽한 무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6 12
5874 유도 기대주 장세윤, 아시아선수권 여자 52kg급 동메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6 42
5873 ‘극적 1부투어 잔류’ 김임권 “(김)병호 형님이 내년엔 큐스쿨 가지 말자고 하데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6 76
5872 ‘UFC 데뷔전’ 앞둔 유주상 “전 세계에 내가 누군지 알리고 싶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6 27
5871 고양 주엽고, 여고 50m복사 단체전 ‘황금 타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24
5870 정현, 광주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단식 8강서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96
5869 필리핀 19세 ‘천재’ 이알라 , 시비옹테크 또 울릴 뻔 〔마드리드오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63
5868 '탁구 최강' 경기대, 종별선수권 5연패 달성…전 종목 석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70
5867 "스포츠 레전드의 몰락"…강동희·임창용, 나란히 실형 선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