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크크벳

MLB닷컴, 이정후 활약상에 "샌프란시스코, 슈퍼스타 찾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1 04.25 15:0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인 MLB닷컴에서 2025시즌 초반 각종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질주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집중 조명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올 시즌 MLB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갈망하던 슈퍼스타를 드디어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슈퍼스타 영입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라며 "이런 가운데 영입한 선수가 이정후"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과도한 금액(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천300만달러·1천610억원)을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정후는 MLB에 데뷔한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조기 시즌 아웃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톱10 중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큰 기대를 받지도 못했다"라며 "그러나 변화의 바람은 빠르게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건강한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놀라운 성적을 내며 MLB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타율, 출루율 등 타격 지표를 보면 이정후는 올 시즌 타격왕 후보로 꼽히기에 충분하다"라고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뿐만 아니라 이정후는 기대했던 것보다 장타력, 주루 플레이,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상기된 샌프란시스코 구단 분위기도 소개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말 홈 경기마다 외야 중견수 쪽에 이정후 응원 구역을 따로 만들었고, 이정후의 팬클럽인 '후리 건스'(HOO LEE GANS)' 회원들은 연일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선수들도 이정후에 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라며 선발 투수 로건 웹과 인터뷰를 곁들였다.
웹은 "이정후의 플레이를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대단한 선수이고 훌륭한 팀 동료다. 팀에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0.361), 최다 안타 4위(26개), 장타율 2위(0.653), 출루율 7위(0.420), OPS 2위(1.073·출루율+장타율) 등 타격 각 부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MLB닷컴, 이정후 활약상에 "샌프란시스코, 슈퍼스타 찾았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75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SC 마그데부르크와 베스프렘 8강 1차전 팽팽한 무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9
5874 유도 기대주 장세윤, 아시아선수권 여자 52kg급 동메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39
5873 ‘극적 1부투어 잔류’ 김임권 “(김)병호 형님이 내년엔 큐스쿨 가지 말자고 하데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73
5872 ‘UFC 데뷔전’ 앞둔 유주상 “전 세계에 내가 누군지 알리고 싶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23
5871 고양 주엽고, 여고 50m복사 단체전 ‘황금 타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21
5870 정현, 광주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단식 8강서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92
5869 필리핀 19세 ‘천재’ 이알라 , 시비옹테크 또 울릴 뻔 〔마드리드오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61
5868 '탁구 최강' 경기대, 종별선수권 5연패 달성…전 종목 석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67
5867 "스포츠 레전드의 몰락"…강동희·임창용, 나란히 실형 선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24
5866 유병훈 안양 감독 "우승 목표 아닐지라도…홈 연승 특히 중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55
5865 '무릎 부상' 염혜선·임명옥, 태국과 올스타 매치 결장할 듯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33
5864 kt 강백호, 또 옆구리 부상…외복사근 손상으로 말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103
5863 태국과 올스타 '1차전 패배' 강성형 감독 "집중력이 부족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48
5862 비거리 늘린 KPGA 김백준, 생애 첫 우승 성큼…개막전 3R 선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91
5861 한국 여자배구,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서 1-3 패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20
5860 '신민하 데뷔골' K리그1 강원, 울산에 2-1 승리…시즌 첫 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52
5859 위경련 증세로 퀸튜플보기…그래도 웃은 홍정민 "추억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34
5858 두산 정수빈, 통산 1천700번째 경기서 1천500번째 안타는 솔로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45
열람중 MLB닷컴, 이정후 활약상에 "샌프란시스코, 슈퍼스타 찾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82
5856 오상욱-페르자니 '올림픽 결승 재대결' 가능성...펜싱 사브르 그랑프리 서울서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