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으로 볼카노프스키를 화끈하게 꺾을 것!" UFC 챔피언 도전하는 무패 파이터의 승리 …


"타격으로 볼카노프스키를 화끈하게 꺾을 것!" UFC 챔피언 도전하는 무패 파이터의 승리 계획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무조건 밀어붙일 것!"
UFC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무패 파이터' 모브사르 에블로예프(31·러시아)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와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을 벌인다면 충분이 이길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모든 면에서 자신의 기량이 앞선다고 자평했다.
에브로예프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 '오버독스'와 인터뷰에서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볼카노프스키와 맞붙으면, 그냥 벽으로 밀어붙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망치지 못하게, 움직이지 못하게 압박할 것이다. 그러면 저와 맞불을 놓아야 할 것이고, 그는 지칠 것이다"며 "제가 (볼카노프스키보다) 더 큰 파워와 더 나은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다. 5라운드 내내 제압하거나 경기 도중 그라운드 상황에서 끝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타격 실력도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알저메인 스털링과 경기(지난해 12월 UFC 310)에서 타격에 거의 100% 집중했다. UFC 측에서 저에 대해 '피니시가 없고, 레슬링 스타일만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며 "그래서 타격 실력도 훌륭하다는 걸 보여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에게 UFC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준다면, 타격전으로 승부를 벌일 참이다"며 "제가 먼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볼카노프스키가 저를 쓰러뜨리려고 하면 받아들여야 한다. 저는 그냥 바로 타격에 집중해 승리를 따낼 것이다"고 힘줬다.
에블로예프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19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UFC 진출 이후에 9번 싸워 모두 이겼다. 현재 UFC 페더급 공식 랭킹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같은 순위에 섰다. 다시 UFC 페더급 타이틀을 탈환한 볼카노프스키의 1차 방어전 후보로 꼽힌다. 야이르, 제앙 실바와 함께 UF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볼카노프스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진 UFC 314에서 디에구 로페스를 꺾고 다시 페더급 챔피언이 됐다. 5라운드 내내 앞서며 심판전원일치 판정(49-46, 49-46, 48-47)승을 거뒀다. 지난해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진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챔피언에 다시 올랐다.
심재희 기자([email protected])
"타격으로 볼카노프스키를 화끈하게 꺾을 것!" UFC 챔피언 도전하는 무패 파이터의 승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