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홈카지노

'팀킬논란' 쇼트트랙 황대헌, 올림픽 티켓 획득…"반성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87 04.13 21:0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은 "그동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했다"며 "반성을 많이 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황대헌(강원도청)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마무리된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표팀에 승선한 뒤 "힘들게 올림픽 출전권을 딴 만큼 부족한 면을 보완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대헌은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89점을 받아 임종언(노원고)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새 시즌 대표팀에 선발됐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황대헌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하기까지 부침을 겪었다.
황대헌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현 월드투어)과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라이벌' 박지원(서울시청)에게 반칙을 범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팀킬 논란' 속에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순위 11위에 그치면서 태극 마크를 잃었다.
1년 동안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황대헌의 실력은 여전했다.
그는 지난 9일 1차 선발전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해 탈락했으나 남자 1,500m에서 2위, 500m에서 2위를 차지했고 12일에 열린 2차 선발전 첫날 경기에서 남자 1,500m 3위, 500m 1위에 올라 대표팀 선발을 확정했다.
황대헌은 경기를 마친 뒤 코치진과 팬들에게 큰 절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확보한 황대헌은 13일 열린 대표 선발전 마지막 경기인 남자 1,000m 예선에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황대헌은 주변의 비판을 의식한 듯 반성의 뜻을 내비치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면서 올림픽까지 부족한 면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종합 1위 임종언(노원고), 2위 황대헌, 3위 신동민(고려대)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개인전에 나선다.
황대헌은 개인전 최고참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는 "그동안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다른 나라보다 많은 편이었다"며 "어리지만, 잘하는 선수들이 나와서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대헌은 개인사로 얽힌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올림픽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린샤오쥔이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 두 선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만난다.
절친한 한국 쇼트트랙 선후배 관계였던 린샤오쥔과 황대헌은 2019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황대헌은 2019년 린샤오쥔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송사에 휘말린 린샤오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를 받자 중국으로 귀화했다.
린샤오쥔은 법정 싸움을 거쳐 무죄를 선고받고 명예를 회복했으나 귀화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



'팀킬논란' 쇼트트랙 황대헌, 올림픽 티켓 획득…"반성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26 볼빅, 간판 컬러볼 뉴비비드 신제품 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82
5925 오네 레이싱, 팩트 디자인과 6년 연속 공식 아트 워크 스폰서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88
5924 '어뢰 배트' 등장에도 MLB 평균 타율 0.239로 역대 최저치 근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85
5923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88
5922 빙판서 응원 율동하는 그룹 총수…"아내가 말려도 열심히 했죠"(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83
5921 오는 12일 양천마라톤…안양천 일대 6천명 달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45
5920 부산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스크린파크 골프장 조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91
5919 트리플A 동료와 인사했던 김혜성, 빅리그 승격은 다음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21
5918 '41번째 마스터스' 랑거 "이젠 그만둘 때…놀라운 여정이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93
5917 영천시청 태권도단 서탄야 선수, 모교 충남대에 1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41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5916 프로농구 최고 감독 전희철 "SK 챔프전 우승 확률 50%는 넘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02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5915 공수 두루 갖춘 전천후 포워드 안영준, KBL 최고 선수로 우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09
5914 SK 1위 이끈 안영준, 프로농구 MVP 우뚝…감독상은 전희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93
5913 대한산악연맹, 산불 피해 청송군에 성금 1천560만원 전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31
5912 배지환, 마이너리그서 시즌 첫 홈런포…MLB 재진입 노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98
5911 삼성 오승환, 2군 두 번째 경기서도 뭇매…1이닝 6피안타 5실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40
5910 알레크나,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세계신기록…75m56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2
5909 챔피언만큼 빛난 '씬스틸러' 로즈…마스터스 골프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05
5908 윤리센터, 탁구협회 '인센티브'·'선수 교체' 의혹에 징계 요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95
5907 '눈물의 그랜드슬램' 매킬로이 "평생의 꿈 이뤘다…최고의 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