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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 잡고 잠실 10연승…키움 신인 정현우 시즌 2승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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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역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LG는 이날 승리로 14승 2패, 승률 0.875가 됐다.
또한 LG는 지난해 9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 온 잠실구장 연승을 '10'으로 늘렸다.
두산은 4연패에 빠져 7승 11패가 됐다.
오후 2시에 시작할 예정이던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정비로 1시간 10분 지연된 오후 3시 10분에 개시했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두산 타선을 6회까지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봉쇄,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4회 투아웃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였던 치리노스는 양의지에게 첫 안타를 내줬으나 추재현을 내야 땅볼로 정리했다.
5회 역시 삼자범퇴로 가볍게 건너간 치리노스는 6회 마지막 이닝에 위기를 맞았다.
단타 2개와 볼넷 1개로 2사 후 모든 베이스를 꽉 채웠으나 추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불을 껐다.
LG는 7회부터 박명근(⅓이닝 무실점), 김진성(1이닝 무실점), 이지강(⅔이닝 무실점), 장현식(1이닝 무실점)으로 나머지 3이닝을 막았다.
LG는 4회 1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선제 적시타와 송찬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냈다.
8회에는 1사 후 문보경의 볼넷과 오지환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고, 문성주가 내야 전진수비를 뚫고 2타점 적시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투수 정현우의 호투와 송성문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6-2로 승리, 2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로 7승 11패(승률 0.389)가 된 키움은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된 KIA 타이거즈(6승 10패·승률 0.375)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한화, 두산 베어스와 공동 7위가 됐다.
키움은 1회 한화 선발 엄상백의 제구 난조로 볼넷 2개를 골라 2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박주홍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에 불렀다.
2회에는 2사 후 김태진과 송성문의 연속 2루타가 나와 2-0으로 달아났고, 4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송성문의 1타점 2루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 땅볼을 묶어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어 5회 키움은 5회에는 김태진까지 적시타를 쳐 5-0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 1사 1, 3루 반격 기회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내야 땅볼과 문현빈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키움 불펜진에 막혀서 더는 점수를 따라가지 못했고, 오히려 키움이 9회 송성문의 시즌 3호 1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 신인 정현우는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키움 1번 타자로 출전한 송성문은 3타수 3안타(1홈런) 3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혼자 6번이나 출루해 승리에 앞장섰다.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의 호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전 8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NC와 방문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롯데는 지난해 7월 27일 창원 경기 이후 NC전 8연승을 이어갔고, 최근 3연승으로 8승 9패 1무가 됐다.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슨은 6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4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3회 전민재와 황성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고승민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다.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듯했던 롯데는 나승엽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5회 추가점도 9번 타자 전민재의 방망이에서 시작됐다.
선두타자 전민재는 좌익수 앞 단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를 밟았고, 황성빈의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갔다.
고승민의 삼진, 나승엽의 볼넷으로 2사 1, 3루 기회가 이어진 가운데 빅터 레이예스가 우익수 앞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롯데가 2-0으로 앞선 8회초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오후 7시 37분부터 오후 8시 48분까지 71분 동안 기다렸다가 8회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강우 콜드게임은 올 시즌 첫 번째다.
한편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kt wiz,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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