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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패배로 시작한 프로농구 kt 송영진 감독 "리바운드 허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1 04.12 21:00

(수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6강 플레이오프를 패배로 시작한 프로농구 수원 kt의 송영진 감독은 리바운드 열세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패인으로 꼽았다.
kt는 12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한국가스공사 64-67로 패했다.
정규리그 리바운드 1위(평균 38.1개) kt는 한국가스공사(39개)보다 3개 적은 35개 리바운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유슈 은도예를 대신해 새로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한 '신입생' 만콕 마티앙의 골밑 단속에 고전했기 때문이다.
마티앙은 공격리바운드 8개 포함, 리바운드 21개를 따냈다.
프로농구 역사상 두 번째로 나쁜 정규리그 필드골 성공률(40.9%)을 기록한 kt는 저조한 효율을 리바운드 우위로 만회하는 팀이라 처음 경험한 마티앙의 높이가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경기 후 송 감독은 "볼 경합과 리바운드가 허술했다"며 "상대와 신경전에서도 압도당했다. 중요한 순간 실책이 나와 어려운 경기를 한 끝에 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 선수끼리 맞대결에서 마티앙에 완패한 레이션 해먼즈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해먼즈는 이날 9개 슛을 모두 놓쳤고, 자유투로만 4점을 올렸다.
송 감독은 "공격, 수비 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반칙 관리도 잘되지 않았다"며 "평상시와 다르게 심판 판정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티앙은 후반에는 협력 수비로 막는 것도 생각했다. 조던 모건이 막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함정 수비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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