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돛단배

싱가포르인 최초로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하는 타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4 04.08 15:00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10일 개막하는 '골프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 선수 가운데 히로시 타이(23)는 싱가포르 사람이다.
싱가포르 국적자가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은 타이가 처음이다.
인구 600만명의 작은 나라인 싱가포르는 골프 인구가 12만여 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8만여 명에서 많이 늘어났다.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선수가 나오기 어려운 여건이다.
그래도 싱가포르는 세계적 수준의 골프 코스에서 그에 걸맞은 프로 골프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프로 골프 선수를 꿈꾸는 주니어 선수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직 엷은 선수층 때문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선수는 아직 없다.
메이저대회 출전 선수도 손에 꼽을 정도다.
마단 마맛(57)이 디오픈에 두 번 출전했고, 섀넌 탄(20)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에서 한 번씩 나간 적이 있을 뿐이다.
타이는 미국 대학 골프의 강자다.
대학 골프 명문인 조지아 공대 골프부 소속으로 팀을 미국대학스포츠(NCAA)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조지아 공대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만들고 마스터스를 창설한 골프 '명인' 보비 존스의 모교이다.
싱가포르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타이는 4살 때 골프 클럽을 잡았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기숙 학교를 졸업하고 조지아 공대에 입학했다.
싱가포르에서 병역 의무까지 마쳤다.
지난해 이미 US오픈에 출전, 메이저대회 출전의 꿈을 이룬 데 이어 마스터스 무대까지 밟은 타이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경기력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성숙할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싱가포르인 최초로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하는 타이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34 “아쉬운 탈락” 당구국가대표 백민후, 세계잉빌선수권서 인도선수에 막혀 8강 실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17
5833 신진서 패싸움 판단착오로 8강전 패배…북해신역배 한국 모두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36
5832 알카라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테니스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4 94
5831 2군 갔다 복귀한 두산 케이브, 시즌 1호 3점 홈런 '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84
5830 김연화·김유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복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14
5829 SK, 삼척시청 꺾고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20승으로 마무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39
5828 '팀킬논란' 쇼트트랙 황대헌, 올림픽 티켓 획득…"반성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66
5827 먼저 웃은 현대모비스·울상 지은 정관장…"마지막 집중력 차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23
5826 김민주, 강풍 뚫고 KLPGA 투어 iM금융오픈서 첫 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91
5825 위즈덤, 6·7호 홈런 '쾅·쾅'…KIA, SSG 대파하고 2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34
5824 KLPGA 첫 우승 김민주 "바람엔 자신 있어요…톱10 7회도 목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90
5823 기립박수속 UFC 찾은 트럼프…'케네디 아내 외면했나' 설왕설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47
5822 부상으로 빠지니 2연승…그러나 전북 포옛은 이영재를 믿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5
5821 쇼트트랙 고교생 임종언, 종합 1위로 올림픽행…황대헌도 복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59
5820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6강 PO서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기선제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08
5819 김원민·정의수,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 남녀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77
5818 '최병찬 이적 첫 골' K리그1 강원, 광주에 1-0 승리…3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20
5817 김민주, 강풍 뚫고 KLPGA 투어 iM금융오픈서 첫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7
5816 김승연 회장, 한화 이글스 홈구장 방문…"팬들의 함성에 보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07
5815 '김우민 맞수' 메르텐스, 16년 묵은 자유형 400m 세계기록 경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