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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대표팀, 올해 첫 국제대회 출전 위해 캐나다 출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42 04.07 00:00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민국 다이빙 국가대표팀이 올해 첫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은 다이빙 대표팀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 국제수영연맹(AQUA) 다이빙 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윈저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작년부터 선수 교체 없이 호흡을 맞추는 중인 남자부는 간판 우하람을 비롯해 신정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택(제주도청),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이 개인 종목과 싱크로 종목에 나선다.
여자 선수는 문나윤, 고현주(이상 제주도청)가 10m 싱크로, 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과 이예주(제주 남녕고)가 3m 싱크로에서 처음으로 국제무대 호흡을 맞춘다.
2023년부터 대표팀을 맡은 손태랑 지도자는 "대표팀이 재작년 아시안게임, 작년 올림픽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오다가 긴 휴식기를 갖고 재정비 후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며 "각자 동기부여를 찾고 어떻게 큰 무대를 준비할지 파악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 말했다.
우하람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 기술이나 자세가 완전하지 않다"면서도 "지금 연마하는 기술을 실수 없이 이행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래야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서도 더 잘할 것"이라고 했다.
올 초 1살 연상의 다이빙 선수 출신과 결혼해 개인적인 변화를 맞이한 우하람은 "이전까지는 다이빙밖에 몰랐다면, 이제는 지켜야 할 가정이 생겼고, 책임감도 더해져서 집착과 강박을 내려놓게 됐다. 덕분에 여유가 생겨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중학생 당시 세계 주니어 다이빙 선수권대회로 일찌감치 국제대회를 경험했던 대표팀 막내 이예주는 "시니어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하는 건 처음이라 더 설렌다.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 앞서서 이번 기회가 더 중요하게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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