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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SSG, kt에 1-0 승리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 경기에서 9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오태곤은 지난 4일 kt와 경기 연장 11회말 2사 1, 2루에서도 kt 최동환을 상대로 끝내기 좌전 안타를 때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오태곤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왼쪽으로 끝내기 안타를 날려 보냈다.
두 팀의 3연전 가운데 5일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기 때문에 오태곤은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친 셈이 됐다.
오태곤은 2020년 8월까지 kt에서 뛰다가 당시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 포수 이홍구와 트레이드돼 kt가 '친정'인 선수다.
이날 SSG 선발 문승원이 6이닝 4피안타, 사사구 2개를 기록했고,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5피안타, 삼진 5개로 나란히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SSG는 이어 7회 김건우, 8회 노경은, 9회 조병현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은 반면 kt는 8회 김민수에 이어 9회 나온 박영현이 난조를 보여 이번 인천 원정에서 끝내기로만 2패를 당했다.
7승 3패의 SSG는 단독 2위를 지켰고, 5승 1무 6패에 그친 kt의 5할 승률은 무너졌다.
오태곤,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SSG, kt에 1-0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