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돛단배

'소노에 25점 차 패' 전희철 "선수들 개인 욕심에 최악의 경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2 04.06 18:00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안방에서 프로농구 9위 고양 소노에 25점 차로 패한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욕심을 우선시하고 뛰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 감독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 홈 경기를 71-96으로 패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올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1쿼터 시작부터 진 경기였다. 감정이 많이 상해서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쓴소리도 했다"며 "지금처럼 계속 경기하면 이길 수가 없다"고 선수들을 질타했다.
이어 "우리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건 수비력 덕인데, 선수들의 머릿속에 수비는 없는 것 같다"며 "오늘 같은 모습으로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비관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개인의 욕심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많이 챙겨서 오늘 같은 경기가 나오면 안 된다"며 "득점이 아니라 패스 타이밍도 늦고, 수비 집중도도 굉장히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40승 13패)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답지 않게 3연패를 당해 정규리그 막판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는 소노에 안방에서 대패해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체면도 잔뜩 구겼다.
전반부터 20점을 뒤지는 등 점수 차가 컸는데도 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지 않고 추격 의지를 보였으나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경기 종료 7분 전 이정현의 패스를 받은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가 골 밑 득점에 성공하자 전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선수들을 질타하는 등 답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전 감독은 "나도 반성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운영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빨리 원상태로 되돌려야 한다. (선수들) 마음가짐에 문제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소노에 25점 차 패' 전희철 "선수들 개인 욕심에 최악의 경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493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조성 순조…종합계획 수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27
5492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 9일 대구전서 팬 사인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27
5491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한 김택수 "최적의 훈련 환경 조성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26
5490 상무, kt 꺾고 프로농구 D리그 우승…MVP 양홍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55
5489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NC 박건우, 8일 정밀 검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29
5488 김연경의 흥국생명 vs 메가의 정관장, 챔프전 5차전 마지막 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27
5487 바둑리그 PS 감독들 "10초 바둑 가혹하지만 오더는 냉철하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21
5486 고교생 임종언, 쇼트트랙 1차 선발전 남자 1,500m 1위 '파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28
5485 올해 첫 전국 사격대회인 미추홀기 대회 7일 개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65
5484 대한체육회, 스포츠 개혁을 위한 '9대 혁신 과제' 발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75
5483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조성 순조…종합계획 수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51
5482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 9일 대구전서 팬 사인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41
5481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한 김택수 "최적의 훈련 환경 조성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10
5480 상무, kt 꺾고 프로농구 D리그 우승…MVP 양홍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37
5479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NC 박건우, 8일 정밀 검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16
5478 헝가리 핸드볼, 류은희 4골로 승리한 교리 아우디 2위로 하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64
5477 '895골' 러 오베치킨, 그레츠키의 NHL 최다골 경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84
5476 ‘철의 수문장’ 맷 달턴, HL안양 아시아 정상 올리고 떠난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88
5475 中왕이디에 막힌 신유빈"'지침 반,설렘 반'중국의 벽,그래도 계속 도전해야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11
5474 더킹태권도선수단, 창단 첫해 US오픈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