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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또 부상?…알크마르전 결장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07 04.06 15:00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호의 '중원 조율사'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소속팀 경기에 결장하며 부상 재발의 우려를 자아냈다.
황인범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슈타디온에서 끝난 AZ 알크마르와의 2024-2025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28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킥오프에 앞서 페예노르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 계정에 "황인범이 흐로닝언전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알크마르전에 출전할 수 없다"라며 황인범의 결장을 공지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2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 정규리그 4연승을 펼치며 승점 56을 기록, 3위에 랭크됐다. 선두 아약스(승점 67)와의 승점 11차다.
팀은 승리했지만,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황인범의 결장은 아쉽기만 하다.
황인범은 시즌 중반 종아리 부상으로 정규리그에서 6경기를 결장하며 고전했고,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서 3월에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참가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A매치를 마친 황인범은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 3월 30일 고어헤드 이글스전과 지난 3일 흐로닝언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흐로닝언전 이후 사흘 만에 경기를 치른 페예노르트는 알크마르전 킥오프를 앞두고 황인범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은 황인범의 부상 재발을 염려하게 하는 발표였다.
황인범은 A매치 2연전 때도 몸 상태를 우려해 요르단전에는 출전하지 않고 오만전만 나섰다.
당시 황인범은 오만전 직후 취재진과 만나 "종아리 부상 이후 복귀했을 때, 불편한 느낌을 오래 안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황인범 또 부상?…알크마르전 결장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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