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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레오·허수봉·신펑…화력-높이 우위가 우승 원동력


현대캐피탈이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챔프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정상 복귀는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이고, 통합우승은 2005-2006시즌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또 구단 사상 최초로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도 완성했다.
트레블은 남자부에서 2009-2010시즌 삼성화재, 2022-2023시즌 대한항공, 여자부에선 2020-2021시즌 GS칼텍스밖에 달성하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현대캐피탈이 남녀부를 통틀어 4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함으로써 '전성시대'를 알렸다.
현대캐피탈의 트레블 원동력은 어떤 포지션도 약점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 전력이다.
공격 삼각편대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 덩신펑(등록명 신펑)은 7개 구단 최강이다.
레오는 정규리그 득점 부문 2위(682점)와 공격종합 4위(성공률 52.95%)에 올랐고, 허수봉도 득점 부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4위(574점)에 랭크됐다.
여기에 블로킹 부문 2위(세트당 0.72개)와 4위(세트당 0.61개)에 오른 최민호, 정태준이 지키는 중앙이 든든하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도 제 몫을 해줬다.
현대캐피탈은 막강 화력과 높이를 앞세워 지난해 11월 28일 OK저축은행전부터 올해 2월 1일 삼성화재전까지 16연승을 내달릴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코트의 히딩크'로 불리는 프랑스 출신의 필립 블랑 감독의 지도력과 '저니맨' 설움을 딛고 컴퓨터 토스를 배달한 주전 세터 황승빈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작년 9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세터 황승빈은 챔프전에서도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유광우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경기 조율로 우승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까지 통합 4연패를 달성했던 대한항공을 무너뜨린 현대캐피탈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캐피탈 레오·허수봉·신펑…화력-높이 우위가 우승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