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지노
업

푸이그 만루포·하영민 부상 역투…키움, NC 잡고 3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3 04.05 09:00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야시엘 푸이그의 KBO리그 2호 만루 홈런과 선발 투수 하영민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를 끊은 키움은 5승 6패로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 경기 도중 구장 시설물 낙하 사고로 팬이 사망한 뒤 엿새 만에 경기를 치른 NC는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3연패에 빠져 3승 5패가 됐다.
키움은 2회 하위 타선에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건희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전태현의 희생 번트로 주자가 2루에 나간 뒤 7번 타자 강진성이 우익수 쪽 적시타로 김건희를 홈에 불렀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키움은 7회 푸이그의 만루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푸이그가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도 하위 타선의 활약 덕분이다.
키움은 1사 후 7번 타자 강진성과 8번 타자 김태진이 연속 볼넷을 골랐고, 9번 타자 오선진까지 좌익수 앞 안타를 쳐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NC는 불을 끄고자 선발 로건 앨런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김진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김진호의 바깥쪽 높은 시속 145㎞ 직구를 부드러운 스윙으로 밀어 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쐐기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타격 순간 홈런을 직감한 푸이그는 잠시 타구를 감상한 뒤 베이스를 돌았다.
푸이그의 만루 홈런은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2022년 4월 12일 고척 NC전 이후 1천88일 만이자 개인 통산 2호다.
NC는 9회 2사 후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부상에도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는 투혼을 펼쳤다.
하영민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박민우의 직선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 근처를 강타당했다.
쓰러져서 고통스러워하던 하영민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고, 6회까지 안타 3개와 볼넷 3개로 상대 타선을 묶고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푸이그는 1회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7회 만루홈런으로 4타수 2안타 4타점을 수확해 존재감을 뽐냈다.



푸이그 만루포·하영민 부상 역투…키움, NC 잡고 3연패 탈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508 이지현, 최강 신진서 꺾고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정상 탈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64
5507 여자 축구대표팀, 호주 원정 2연패…2차전도 0-2 완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100
5506 용인특례시청 박민교, 평창오대산천대회서 한라장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81
5505 한화 임원진 만난 충북도지사 "야구 청주경기 배정 힘써달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4
5504 한화 안치홍 부진·두산 이유찬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58
5503 FC바르셀로나·대구FC 8월 3일 친선경기…홍준표 친서 보내 유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5
5502 게레로 주니어, MLB 토론토와 14년 7천300억원에 연장 계약 합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94
5501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골프장' 하이원CC, 올시즌 시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38
5500 MVP 후보 1순위 압도한 돈치치…NBA 레이커스, 승률 1위팀 완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77
5499 이지현, 최강 신진서 꺾고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정상 탈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30
5498 여자 축구대표팀, 호주 원정 2연패…2차전도 0-2 완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21
5497 용인특례시청 박민교, 평창오대산천대회서 한라장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93
5496 한화 임원진 만난 충북도지사 "야구 청주경기 배정 힘써달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13
5495 한화 안치홍 부진·두산 이유찬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55
5494 FC바르셀로나·대구FC 8월 3일 친선경기…홍준표 친서 보내 유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16
5493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조성 순조…종합계획 수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37
5492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 9일 대구전서 팬 사인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37
5491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한 김택수 "최적의 훈련 환경 조성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34
5490 상무, kt 꺾고 프로농구 D리그 우승…MVP 양홍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65
5489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NC 박건우, 8일 정밀 검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