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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수비 무너진 롯데 난타…3연승 휘파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79 04.05 03:0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장단 팀 19안타를 폭발하며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맹폭했다.
두산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방문 경기에서 15-3으로 대승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초반은 롯데의 흐름이었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1회 제구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다.
2사 1루 위기에서 빅터 레이예스, 윤동희, 유강남에게 3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 했다.
두산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 공략에 실패하며 4회까지 0-3으로 밀렸다.
그러나 두산은 5회부터 야금야금 추격했다.
5회 박계범, 박준영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고 6회엔 1사 2루에서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두산 타선은 반즈의 멘털이 흔들린 7회에 대폭발했다.
추재현은 상대 유격수 이호준을 맞고 흐른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고, 정수빈의 번트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면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반즈는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속 타자 이유찬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역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경기가 뒤집어지자 롯데는 자멸하기 시작했다.
두산 강승호는 1사 3루에서 3루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이유찬은 런다운에 걸렸다.
이때 홈으로 쇄도하던 이유찬이 공을 놓친 롯데 포수 정보근과 충돌했다.
심판진은 주루방해 판정을 내렸고, 이유찬은 유유히 홈을 밟고 환호했다.
어처구니없는 수비로 실점한 롯데는 모래성처럼 허물어졌다.
후속 타자 양의지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롯데 유격수 이호준이 포구 실책에 송구 실책까지 범했다.
그 사이 강승호가 3루를 지나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두산은 김인태, 박계범의 연속 적시타로 8-3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전의를 상실했고 두산은 샌드백을 치듯 거인 군단을 무너뜨렸다.
8회에 5점, 9회에 두 점을 더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유찬은 5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4득점, 양의지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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