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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VAR 결정까지 6분이나 필요?…경기 망치는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0 04.04 15:00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이 경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4-2025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첼시에 0-1로 진 뒤 "VAR이 경기를 망치고 있다"고 분노했다.
토트넘은 VAR 덕분에 실점을 면했고, VAR 때문에 동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토트넘이 0-1로 뒤진 후반 11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오른발 발리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약 4분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후반 24분엔 파페 사르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카이세도와 경합한 뒤 공을 몰고 첼시 골대로 질주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결과 사르가 카이세도의 무릎을 걷어찬 걸로 확인돼 골은 취소됐고 사르는 경고를 받았다.
두 차례 VAR로 후반 추가시간은 12분이 주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VAR로 인한 결정 자체에 대한 불만보다는 VAR 판단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데 불만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심판이 VAR을 통해 결정을 내리기까지 6분이나 필요하다면 대체 무엇이 명백하고 확실한 판정이라는 건가"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봐라. 경기의 매력을 죽이고 있다.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예전의 경기와 같지 않다"고 비판했다.

"사람들은 드라마와 논쟁을 좋아한다. 상황을 두고 하루 종일 이야기를 나누는 게 모두가 원하는 일"이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은 어떤 결과를 얻을지 모르면서 그저 12분을 서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아무도 이걸 신경 쓰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16번째 패배를 당했다.
30경기 중 승리는 10경기에 불과하다.
토트넘 원정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르가 낮게 깔아 찬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팔에 맞은 뒤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골망을 흔들었을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기 귀에 손을 모아 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멋있는 슈팅이었다. 응원하고 기뻐할 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장면은 칭찬해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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