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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3점포 16방으로 휴스턴 꺾고 3위 덴버 바짝 추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30 04.01 18:03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3점포 16개에 힘입어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3위 덴버 너기츠의 뒤를 한 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을 104-98로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다시 연승을 달리며 46승 29패를 기록했다.
서부 콘퍼런스 4위 레이커스는 3위 덴버를 한 경기 차로 추격하는 한편, 5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3연승에서 발걸음을 멈춘 서부 2위 휴스턴(49승 27패)과 3위 덴버의 거리는 1.5경기로 줄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게이브 빈센트가 3점포 6방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레이커스는 3점포 16개를 가동했다.
48-48, 팽팽하게 맞선 채 전반이 끝난 가운데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 외곽포 7방을 몰아쳤다.
휴스턴에 내리 8실점 해 기세를 내준 상황에서 핀니스미스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63-65로 뒤진 쿼터 중반에도 핀니스미스의 외곽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막판엔 빈센트가 외곽에서 연달아 슛을 쏘아 올려 6점 차로 달아나기도 했고, 쿼터 종료 직전엔 루이 하치무라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5점 차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레이커스가 도망가면 휴스턴이 바짝 따라붙는 양상이 반복됐고, 종료 20초 전엔 휴스턴이 딜런 브룩스의 자유투로 레이커스에 2점 차 턱밑으로 다가왔다.
레이커스는 종료 11초 전 르브론 제임스의 자유투 두 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종료 8초 전엔 알프렌 센군의 레이업을 제임스가 블록했고, 이어진 휴스턴 공격에서 브룩스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며 레이커스가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는 핀니스미스가 자유투 두 방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 핀니스미스, 빈센트가 모두 20점을 기록했고, 제임스와 오스틴 리브스도 각각 16점 8리바운드, 12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휴스턴에서는 아멘 톰슨이 20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시카고 불스를 145-117로 대파하고 10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27분만 뛰고도 27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이제이아 조는 3점포 8개를 적중하며 31점으로 펄펄 날았다.
제일런 윌리엄스(23점), 조시 기디(15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루 활약한 덕분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2위 휴스턴과 격차를 14.5경기로 벌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했다.
동부 10위 시카고는 42패(33승)째를 쌓았다.

[1일 NBA 전적]
샬럿 110-106 유타
인디애나 111-109 새크라멘토
클리퍼스 96-87 올랜도
마이애미 120-94 워싱턴
보스턴 117-103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45-117 시카고
브루클린 113-109 댈러스
레이커스 104-98 휴스턴



NBA 레이커스, 3점포 16방으로 휴스턴 꺾고 3위 덴버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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