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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프리뷰] RSM 클래식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11월 24일

스포츠뉴스 0 34 11.2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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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 24일 오후 11시 10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마지막 대회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결정된 페덱스컵 랭킹에서 125위 내에 들어야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미국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진행된 3라운드에선 막판 랭킹 상승을 노리는 선수들 사이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현재 새롭게 공동 선두로 올라선 건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빈스 웨일리(미국)다. 두 사람은 지난 사흘간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만들었다. 

이어 12언더파 공동 3위엔 다니엘 베르거(미국), 매킨지 휴즈(캐나다), 마이클 토비욘센(미국), 패트릭 피시번(미국) 등 4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에선 휴즈가 지난해의 설욕전을 펼칠 가능성에 기대가 쏠린다. 휴즈는 1년 전 이 대회에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휴즈는 셋째 날 무려 10타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베리와의 타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매킨지 휴즈매킨지 휴즈Alex Slitz

올해 대회에선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첫 라운드를 치른 뒤 이어진 이틀간 시사이드 코스에서 스코어를 바짝 줄여 톱3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공동 1위 그룹과 2타 차에 불과한 만큼 마지막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극을 펼칠 수 있다.

휴즈는 정확도 높은 어프로치샷을 구사한다. 마지막 날 그린 플레이가 조금 더 받쳐준다면 순위를 역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2라운드 2위에서 셋째 날 1위를 거머쥔 맥닐리 역시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1라운드를 시사이드 코스에서 치렀는데, 당시 62타를 몰아치며 눈길을 끌었다. 셋째 날엔 4타를 더 줄였다.

맥닐리는 이번 시즌 5차례 PGA 투어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최근 2개 대회 전적은 공동 6위, 공동 17위다. 페덱스컵 랭킹은 52위로 다음 시즌 출전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안정된 샷감을 유지하며 여유롭게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낸 한국 선수 중에선 노승열이 공동 34위, 김성현이 공동 5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경훈과 배상문은 컷 탈락했고, 김시우는 첫날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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