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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시즌 첫 홈런포…SSG, 키움 꺾고 연패 탈출


SSG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SSG는 2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5승 3패를 거뒀다. 4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키움의 성적은 4승 4패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SSG는 1회 1사 후 정준재의 볼넷과 2루 도루,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3회까지 득점 없이 끌려가던 키움은 4회 4번 타자 송성문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송성문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선발 문승원의 높은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0m짜리 시즌 1호 홈런을 쐈다.
그러자 SSG도 4번 타자가 홈런으로 응수했다.
SSG 4번 타자 한유섬은 키움 선발 김윤하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 결승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장타 없이 타율 0.182(22타수 4안타)로 부진했던 한유섬의 부진 탈출을 알린 한 방이다.
SSG는 8회 상대 불펜의 제구력 난조를 놓치지 않고 대거 6점을 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훈의 단타와 정준재의 희생 번트 후 상대 송구 실책, 에레디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운 SSG는 한유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달아났다.
이어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 최상민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오태곤이 밀어내기 볼넷을 연달아 골라내며 4연속 밀어내기 득점 진기록을 썼다.
SSG는 박지환의 희생플라이와 최지훈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8-1로 점수를 벌렸다.
키움은 8회 반격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 안타로 최주환은 7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SSG 선발 문승원은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키움 선발 김윤하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 불발로 2패째를 당했다.
한유섬 시즌 첫 홈런포…SSG, 키움 꺾고 연패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