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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눈앞에 둔 PSG 엔리케 감독 "모든 대회 트로피 가져가겠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0 03.30 12:02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린 이미 몇주 전부터 챔피언이었어요."
리그1 우승을 눈앞에 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관왕' 목표를 정조준했다.
PSG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리그1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생테티엔을 6-1로 완파하고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승 5무 무패의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는 PSG와 2위 AS모나코와 격차는 승점 21이다.
PSG는 28라운드 앙제와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엔리케 감독은 이미 리그1 우승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 여긴다.
그는 경기 뒤 "우리는 이미 챔피언이다. 몇 주 전부터 챔피언이었다. 리그 초반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했다"면서 "이제 우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건 챔피언이 되는 과정의 한 페이지일 뿐"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으나 PSG는 리그1에서 최강의 지위를 유지했다.
국내 컵대회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프랑스컵에선 4강에 올라 2부 리그의 됭케르크를 상대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 올라가 있다.
6월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나간다.
이미 확보한 프랑스 슈퍼컵 트로피를 더하면, 총 5개의 우승 트로피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리그1 무패 우승도 빼놓을 수 없는 목표다. 올 시즌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무패 선두를 달리는 팀은 PSG가 유일하다.
엔리케 감독은 "다시 우승에 도전해야 하는 두 달간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건 어려운 부분이다. 가장 쉬운 건 긴장을 풀고 경쟁에 임하는 강도를 낮추는 것이겠지만, 우린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게 우리 목표다. 경쟁하고, 승리하고, 모든 트로피를 가져가겠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우승 눈앞에 둔 PSG 엔리케 감독 "모든 대회 트로피 가져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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