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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LG, NC 대파하고 개막 후 7연승…구단 신기록(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56 03.30 00: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가 창단 후 최다인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리며 2위 그룹과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LG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서 장단 팀 12안타를 집중하며 14-4 대승을 거뒀다.
LG가 개막 후 7연승을 한 건 전신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기록은 2017년 6연승이다.
LG는 앞으로 3연승을 더하면 2003년 삼성 라이온즈, 2022년 SSG 랜더스가 세운 프로야구 역대 개막 최다 연승(10연승) 타이기록을 쓴다.
LG는 1회부터 NC 마운드를 폭격했다.
선두 타자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상대 실책 3개가 쏟아지면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오지환의 희생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4회엔 상대 팀 선발 라일리 톰슨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 3개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신민재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5회 문보경의 시즌 4호 홈런으로 한 점을 더한 LG는 6회 오스틴 딘의 좌월 3점 홈런으로 9-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엔 볼넷 2개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오스틴은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오지환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이날 팀 실책 4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삼성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7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13-2로 대승을 거두고 최근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개막 3연승으로 잘 나가다가 최근 3연패로 주춤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4승 3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이상을 유지했다. 순위는 공동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삼성은 4승을 거둘 때 모두 10점 이상 내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두산은 2승 5패가 되며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
28일에도 두산의 외국인 투수 콜 어빈에게 7회까지 무득점에 묶이면서 0-2로 패한 삼성은 이날도 6회까지 로그에게 당하며 0-2로 끌려가는 비슷한 경기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7회 선두 타자 강민호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 김영웅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대량 득점의 물꼬가 터졌다.
삼성은 김헌곤 타석 때 로그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고, 김헌곤이 중견수 쪽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고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두산은 박정수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삼성 대타 류지혁이 역전 안타를 쳤고, 김성윤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두산 세 번째 투수 김호준이 삼성 김지찬에게 안타를 맞아 4-2가 됐고, 바뀐 투수 박신지가 이재현 타석 때 또 폭투로 1점을 헌납하며 5-2로 벌어졌다.
삼성 구자욱의 타구는 좌익수 쪽으로 떴지만, 두산 좌익수 김민석이 이를 잡다가 놓치는 실책으로 6-2가 됐다.
삼성은 이후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이 연속 안타로 1점씩 더 빼내 7회에만 8득점 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시즌 처음 등판해 5이닝을 피안타 3개, 사사구 1개에 삼진 4개로 2실점 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1-1로 맞선 5회말 1사 1, 3루에서 전준우, 장두성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정철원, 정현수, 박진, 김원중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선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 챔피언 KIA를 상대로 연이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8회말 3명의 대타를 연속 투입하는 과감한 용병술을 펼친 끝에 KIA에 5-4로 승리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정규시즌 개장 경기로 치러진 28일 KIA전에서 7-2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29일 경기도 뒤집기 승리를 기록했다.
KIA는 이틀 연속 불펜이 무너지면서 4연패 늪에 빠지며 공동 최하위로 밀렸다.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80승 도전에 나선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으나 불펜 투수들의 방화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1회에 최형우, 패트릭 위즈덤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내주며 3실점 하는 등 흔들리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한화는 3-4로 뒤진 8회말 선두 타자 채은성의 좌전 안타로 실마리를 잡은 뒤 대타 3명을 연속 투입하며 상대 불펜을 압박했다.
대타 문현빈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대타 이도윤이 범타를 쳤지만, 대타 안치홍이 KIA 바뀐 투수 황동하를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김서현을 3일 연속 투입하는 강수를 쓰면서 승리를 지켰다.
개막 전까지 최약체로 평가받던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4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0-1로 뒤지던 4회말 루벤 카디네스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카디네스는 1-1로 맞선 5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가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의 역투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8회에 터진 최주환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카디네스는 시즌 3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카디네스는 김재환(두산 베어스·2020년)과 함께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하영민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열린 5경기 중 고척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장 경기가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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